연애할 때부터 남편과 종종 찾았던 대전 월평동 맛집 동천홍에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남편은 최근에도 직장 동료들과 방문했다는데, 저는 예전에 너무 정신없이 식사했던 기억이 있어 한동안 갈 생각이 없었거든요.
그러다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흐릿해져 10개월 아이와 남편, 어머님과 함께 다시 방문했어요.
탕수육과 사천탕밥은 맛있었지만, 전용 주차장이나 영아용 의자가 없어서 아기와 편하게 식사하기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월평동 동천홍 위치와 영업시간
동천홍은 대전 서구 청사로123번길 25 건물 5층에 있어요. 높은 층에 있는데도 갈 때마다 손님이 많아은걸 보면 동네 맛집이긴 한가보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 운영하고, 첫째·셋째 일요일은 정기 휴무에요.
평일과 주말 브레이크타임은 바뀔 수 있으니까 방문 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을 거 같아요.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인근에 알아서 주차한 뒤 걸어갔는데, 주변 골목 상권이 혼잡한 편이라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게 좋겠더라고요.
대기는 짧았지만 식당 안은 분주했어요
매장에 도착했을 때 저희 대기 순번은 세 번째였어요. 오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매장이 생각보다 넓고 회전도 빨라 5~10분 정도 만에 들어갔어요.
다만 좌석 안내 과정은 조금 아쉬웠어요.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남편과 아이가 먼저 입장했는데, 사장님이 안내하다 말고 사라져 뻘쭘하게 매장 중간에 서있더라고요. 다시 안내받기까지 한참 기다렸네요.
손님이 몰리는 시간이라 바쁜건 이해하지만 식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조금 정신없게 느껴졌어요.
항상 같지는 않겠지만, 방문할 때마다 응대가 비슷한 걸 보면 동천홍에서 여유롭고 세심한 응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여러 번 방문하며 입구 쪽과 안쪽 자리에 모두 앉아봤는데, 입구 쪽은 대기하는 손님과 직원 동선이 가까워 특히 분주했어요.
아이와 방문한다면 가능할 경우 안쪽 자리를 요청하는 편이 조금 더 편할 것 같아요.
탕수육과 사천탕밥은 맛있었어요

남편이 대표 메뉴라고 추천한 탕수육 소자와 사천탕밥, 짜장면을 주문했어요. 동천홍은 탕수육과 사천탕면·사천탕밥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에요.
요리 메뉴를 주문하면 짜장면이나 사천탕밥 같은 식사류를 일반 메뉴보다 양과 가격이 낮은 ‘후식 식사’로 추가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사천탕밥을 일반 식사 하나와 후식 하나로 주문하고, 짜장면도 후식 크기로 골랐어요.
후식 식사라고 해도 맛보기 정도로 아주 적지는 않았어요. 여러 메뉴를 나눠 먹고 싶다면 요리 하나에 후식 식사를 조합하는 방법도 괜찮더라고요.
짜장면은 무난했고, 탕수육과 사천탕밥은 맛있었어요. 특히 탕수육은 소스가 부어져 나왔는데도 식감이 괜찮았고, 사천탕밥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기억에 남았어요.
양이 많지 않은 가족이라면 요리 하나와 후식 식사를 조합해 주문하는 게 좋아요.
10개월 아기와 가기에는 아쉬웠던 점
동천홍에는 10개월 아기가 몸을 기대 앉을 수 있는 등받이형 유아의자는 보이지 않았고, 테이블 높이에 맞추는 키높이 의자만 있었어요.
아직 혼자 안정적으로 앉기 어려운 시기라 저희는 아이를 트라이크에 앉힌 채 번갈아 식사했어요. 실내가 붐비다 보니 트라이크를 두는 것도 신경 쓰였고요.
유아의자 비치 상황은 달라질 수 있으니 어린 아기와 방문한다면 매장에 미리 문의해보는 편이 좋아요. 유모차나 트라이크를 가져간다면 통로와 좌석 공간도 함께 확인하면 좋고요.
대전 월평동 맛집 동천홍은 어른끼리 탕수육과 사천탕밥을 빠르게 먹고 나오기에는 괜찮았어요.
다만 전용 주차장이 없고 영아용 의자가 없어서 10개월 아기와 여유롭게 식사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에요.
다시 방문한다면 손님이 몰리기 전 이른 시간에 가서 안쪽 자리를 요청할 것 같아요.
대전 월평동 맛집 동천홍 FAQ
Q. 동천홍에 주차장이 있나요?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었어요. 주변 골목이 혼잡할 수 있어 주차 공간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아요.
Q. 10개월 아기가 사용할 유아의자가 있나요?
등받이형 영아용 의자는 보이지 않았고 키높이 의자만 있었어요. 비치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문의해보세요.
Q. 어떤 메뉴가 가장 괜찮았나요?
탕수육과 사천탕밥은 꽤 맛있었어요. 여러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요리와 후식 식사를 함께 주문하는 방법도 괜찮아요.